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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트코인은 언제 채굴이 끝날까? 채굴이 끝난 뒤엔 어떻게 될까?

psysupport 2025. 6. 26. 20:12

비트코인은 언제 채굴이 끝날까요?

 

 

비트코인(Bitcoin)의 채굴은 2140년경에 완료될 것으로 예상됩니다.

이유:
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어요.
새로운 비트코인은 채굴 보상(block reward)을 통해 생성되며, 
이 보상은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'반감기(halving)'를 겪습니다.

예:
2009년 시작: 50 BTC
2012년: 25 BTC
2016년: 12.5 BTC
2020년: 6.25 BTC
2024년: 3.125 BTC
2028년: 1.5625 BTC
…이런 식으로 절반씩 점점 줄어들고 2140년경에는 더 이상 생성되지 않음

 

비트코인의 마지막(최종) 블록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

블록 번호: 약 6,929,999번 이후
이 블록에서 마지막 소수의 비트코인이 발행되고, 이후에는 더 이상 새로운 비트코인이 생성되지 않습니다.

정확히는, 비트코인의 보상이 0이 되는 시점(즉, 반감기를 거치면서 채굴 보상이 0이 되는 시점)을 기준으로 하며, 
마지막 반감기는 33번째 반감기 정도로 계산됩니다.

참고:
블록 하나는 평균 10분마다 생성됨
하루에 약 144개, 1년에 약 52,560개 생성
이를 기반으로 계산하면 약 2140년경에 마지막 블록에 도달

 



채굴이 끝난 이후는?

채굴자는 거래 수수료(transaction fees)만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.
이는 네트워크 보안과 유지 비용을 수수료가 대신하게 되는 구조입니다.

거래 수수료 만으로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.
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늘어나는 구조입니다.
예를 들어, 2021년~2024년 기준으로는 블록당 수수료만 해도 수십~수백 달러 수준이었습니다.
블록당 수수료가 충분히 높아지면, 채굴자는 여전히 이윤을 추구할 수 있음.

그러나 부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.
수수료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채굴 인센티브가 약화되어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 거래량이 적거나 사용자가 줄면, 채굴자의 수익성이 낮아져 해시파워가 줄고 네트워크 보안에 위협이 됩니다.
수수료만으로는 변동성이 커서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.

최근 수수료 비중 추이에 대해서도 알아봅시다.
평균적으로 블록 보상 중 수수료가 차지하는 비중은 약 1% 수준입니다.

그러나 수수료 비중은 네트워크 수요에 따라 크게 요동칩니다.
2017년 암호화폐 붐 당시 약 78%에 달했던 사례도 있습니다.

현 시점에서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$1.33(2025년 6월 25일 기준)입니다.
일일 총 수수료 수익은 약 $515,000 수준입니다.

 


 

비트코인은 2140년경 마지막 블록이 채굴되며 총 발행량 2,100만 개가 모두 유통될 예정입니다. 

이후 채굴자들은 거래 수수료만으로 운영을 이어가야 하는데, 현재로서는 수수료 수익이 전체 보상의 약 1% 수준에 불과해 수익성 유지에 한계가 있습니다. 

다만, 블록체인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수수료 수익도 충분히 증가할 수 있어, 장기적으로는 수수료 기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. 

비트코인의 경제 모델은 시간이 지날수록 ‘희소성’과 ‘수요’에 더 의존하게 되며, 이는 사용자와 시장 참여자들이 지속적으로 주목해야 할 핵심 과제가 될 것입니다.